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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발생사태 파악하기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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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발생사태 파악하기

 

실제로 좀비가 나타난다면?
세상엔 수많은 좀비 마니아가 있지만 그들이 좀비에 환호하는 이유에는 ‘절대로 좀비는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자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좀비에 대해 아는 것은 생각보다 아주 적다. 그에 반해 좀비 전문가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여기 좀비 사태에 대비한 생존법을 담은 유일한 책,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가 있다. 28일 후 눈을 떴는데 좀비만 가득한 세상이라면, 오늘 이 글을 읽은 기회를 감사하게 될 것이다.


 

발생사태 파악하기

좀비 발생 사태는 등급과 상관없이 시발점이 있게 마련이다. 이제 적의 정체를 알았으니 다음은 조기 경보 요령을 배울 차례이다. 좀비에 대해 잘 안다고 해도 너무 늦기 전에 발생 사태를 알아차리지 못하면 아무 소용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 집 지하실에 ‘대좀비 전쟁 사령부’를 차려놓고 지도에 핀을 꽂거나 단파 라디오에 철썩 들러붙어 있을 필요는 없다. 단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무심코 넘길 징후들을 눈여겨보기만 하면 된다. 그 징후란 다음과 같다.

 

1. 희생자가 머리에 총을 맞거나 목이 잘려 죽은 살인 사건이 다수 발생한다. 이 징후는 지금껏 여러 번 나타났다. 좀비 발생 사태를 알아차리고 자기 손으로 해결하려 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거의 예외 없이 지역 경찰에 의해 살인자로 몰려 재판에 부쳐졌다.

2. 자연보호 구역 또는 사람이 살지 않는 곳에서 실종 사건이 다수 발생한다. 만약 해당 사건의 수색대에서 추가 실종자가 한 명 이상 발생하면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 사건 소식이 텔레비전 뉴스에 나오거나 사진으로 보도되면 수색대의 무장수준을 눈여겨봐야 한다. 라이플 소지자가 한 팀에 한 명 이상 있다면 단순한 구조 작전이 아니라는 뜻일 수도 있다.

3. 범인이 친구나 가족에게 무기 없이 맨손으로 ‘광기 어린 폭력’을 휘두른 사건이 다수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가해자가 피해자를 물거나 물려고 시도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물었다면, 피해자는 아직 병원에 있는가? 희생자들 가운데 물린지 며칠 만에 의문의 죽음을 맞은 사람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4. 분노할 만한 원인이나 논리적인 이유가 없는데도 폭동 또는 기타 민간 소요 사태가 발생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인종 갈등이나 정치 사안, 재판 결과에 대한 불안 같은 촉매가 없는 한 집단 폭력 사태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른바 ‘집단 히스테리’조차도 뿌리를 캐 보면 늘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그 이유를 도저히 찾을 수 없다면 답은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5.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이 유행하거나 그러한 질병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는 희생자가 다수 발생한다. 산업화된 사회에서 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는 경우는 100년 전과 비교하면 극히 드물다. 따라서 전염병이 발생하면 늘 화제가 된다. 병의 특성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면 눈여겨보아야 한다. 서부 나일 바이러스나 광우병처럼 미심쩍은 이름이 붙은 병들도 주의해야 한다. 둘 다 좀비 발생 사태를 은폐하려는 수작일 수도 있다.

6. 위의 사항들 가운데 어느 한 가지라도 언론 보도를 통제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모든 언론에 대해 보도 관제를 실시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그러한 사태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즉시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좀비 공격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미국 정부처럼 언론에 민감한 집단이 보도 관제를 실시한다면,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한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좋은 소식일 리 없기 때문이다.

일단 이상 사태를 감지하면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라. 발생 장소를 표시해 두고 당신이 사는 곳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기억하라. 최초 발생 장소와 가까운 곳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는지 눈여겨보라.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다면 주의 깊게 조사하라. 경찰 및 기타 정부기관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라. 만약 그들이 개별 사건에 강제력을 동원한다면, 십중팔구 좀비 발생 사태가 일어나는 중이다.

※이 글은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살아있는 시체들 속에서 살아남기 완벽 공략)

좀비 전염병으로 인한 대재난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다룬 생존 지침서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세기말적 재난 상황을 묘사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 중 하나인 ‘좀비’는 죽은 후 살아 움직이는 시체로, 인간을 공격해 좀비 전염병을 옮긴다. 이러한 좀비의 모든 것을 다룬 이 책은 <세계대전 Z>의 작가 맥스 브룩스의 데뷔작으로, 입소문으로만 베스트셀러가 된 좀비 논픽션이다. 인간의 가장 소중한 재산인 ‘생명’을 좀비로부터 지키는 비결을 소개한다. 좀비에 대한 치밀한 분석에서부터 재난시에 필요한 각종 도구, 피난 요령, 공격과 방어 방법, 역사적인 기록과 사건들에게 발견되는 좀비 바이러스의 징후 등을 100여 점의 삽화와 함께 담았다.

(맥스 브룩스 저/ 장성주 역/ 황금가지/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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